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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4.10.30 작성자 관리자
첨부파일 (予備)第三章「大阪・生野と京都・ウトロを訪ねて」_ ウトロで唯一残っている飯場跡(李相眞).校正追加JPG.JPG

    한림대학교 일본학연구소는 2017년부터 2024년까지 7년에 걸쳐서 한국연구재단에서 실시하는 인문한국플러스(Humanities Korea Plus/HK+) 기초학문분야 국책사업을 포스트제국의 문화권력과 동아시아라는 연구 어젠다로 수행하고 있다. 한림대학교 일본학연구소는 이 사업의 일환으로 지역인문학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그 목적은 강원도에 인문학을 뿌리내려 인문학의 확산과 공유를 꾀하는 일이다. 구체적으로는 강원도, 인문학을 품다라는 주제 아래 을 중심으로 인문학을 가까이하고 실천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여기에서 인문학은 사람이 존재하고 삶을 영위하는 궤적 자체이며, 인류만이 누리는 사유(思惟)의 한 페이지를 매 순간 각인하는 시간이고 연속의 축적이라 할 수 있다. 그만큼 책은 인류가 걸어온 고뇌와 기쁨과 아픔과 슬픔 등 그 정신세계의 삼라만상을 담은 창고 또는 냉장고와 같은 것이다. 그리고 이러한 활동 방향의 배경에는 동아시아의 화해와 공존이라는 지향점이 있으며, 이는 전쟁과 폭력을 통해서 동아시아의 근대가 걸어온 역사를 직시하고, 이런 폭력과 파시즘 속에서 사람은 어떻게 삶을 영위하고, 좌절하고, 굴복하고, 저항하고, 살아남았는지 그리고 그 과정에서 어떤 사유를 하고 무슨 감정을 느끼며 견뎌왔는지를 살펴보자는 취지이다.

이러한 백본(backbone)을 가진 한림대학교 일본학연구소 지역인문학센터에서는 2024219일부터 222일까지 34일간 일본 규슈 지역을 중심으로 실질적으로는 규슈를 일주하는 대학생을 위한 포문동, 현지교육 3을 다녀왔다. 이는 현지교육 1현지교육 2로 오키나와에 다녀온 이후 횟수로는 세 번째이고, 지역으로는 오키나와에 이어 규슈로 갔다. 이번 현지교육 3에는 일본학연구소 연구보조원이기도 한 한림대학교 대학생 10명이 참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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