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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가족이라는 관계
분 류 신간도서 > 일본학총서
총서번호 58
저자명 긴조 기요코(金城?子)
역자명 지명관
출판일 2001-04-30 페이지 수 197 페이지
ISBN 8-9-8410-17-0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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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가족관계는 현대 사회에서 엄청나게 변하고 있다.
이에 따라서 여성의 위치와 역할도 달라지고 여러 가지 형태의 남녀관계도 나타나고 있다.
일본에서 일어나는 이러한 가정의 변화는 곧 우리들 자신의 문제이기도 하다.
저자는 예리한 사회분석으로 가족을 둘러싼 현대 사회 문제를 우리 앞에 제시하고 이에 대한 대응방법을 알려 준다.

저자소개
1938년 도쿄 출생
1961년 도쿄대학 법학부 졸업(국제법, 법여성학 전공)
현재 쓰다주쿠(津田塾)대학 교수, 변호사
저서 『法のなかの女性』,『法女性學─その構築と課題』,『生殖革命と人權』외 다수

목차
역자 서문   5
머리말   8
Ⅰ. 지금 가족은
1. 역사적으로 변해 온 가족의 형태 / 14
2. 가족과 여성의 지위 / 20
3. 일본 가족의 특수성 / 43
4. 진행되는 인간 소외 / 53

Ⅱ. 부부라는 관계
1. 오늘날의 결혼관 / 66
2. 혼인의 성립 / 73
3. 부부의 법률 관계 / 81
4. 부부의 인간 관계 / 95
5. 이혼을 둘러싸고 / 105

Ⅲ. 부모 자식이라는 관계
1. 가족 형태의 선택 / 118
2. 출생과 부모의 결혼 / 132
3. 자녀의 양육 / 138
4. 노부모와의 관계 / 154

Ⅳ. 새로운 가족상을 찾아서
1. 남자와 여자와의 관계 ― 성에 따른 분업의 변혁 / 168
2.앞으로의 가족 정책 / 175
3. 가족을 사회 변혁의 핵으로 / 183

후기   193
약력   197

리뷰
waslemono
2002-03-06 21:12

추석이나 설이 찾아오면 지방을 고향으로 둔 사람들은 싫으나 좋으나 고향을 찾아간다. 그 길이 아무리 멀고 험해도 그 길은 피할 수 없는 길이다. 진정 그리움에 사무쳐 고향땅을 밟는 사람도 있지만 나를 포함한 적지 않은 수의 사람들은 무의식적 처벌 공포에 짓눌려 그 길위에 서게 된다 물론 가족들을 만난다는 건 이제 어느 정도 여유로운 일이긴 하지만 그 만큼, 아니 그 이상으로 부담스런 일들이 우리를 괴롭힌다. 걱정과는 달리 무난하게 넘긴 명절이긴 하지만 언제나 명절 맞이 고향길의 부담에서 벗어날지는 알 수 없다.

고향으로 향하는 길에 난 한 권의 책을 넣어갔다. 긴조 기요코의 <가족이라는 관계>. 이왕 떠나는 길에 그 길의 목적에 부합되는 문제를 생각해보고 싶었던 것같다. 내가 가족에 대해 다룬 책으로 처음 읽어본 건 엥겔스의 <가족, 사유재산, 국가의 기원>이다. 어느 정도 연배는 한번쯤 읽어봤을 이 책은 지금 생각하면 다소 고고학적이고 결정론적이란 인상이 강하다. 그러나 운동권 교재치고는 맑스 저작에 비해 덜 딱딱했고, 엥겔스 특유의 리얼리즘적인 문체가 감동적이기까지 했다.

<가족이라는 관계>는 주로 부부간의 문제를 가족법을 중심으로 풀어쓴 책이다. 굳이 이 책이 아니어도 괜찮을 만큼의 상식적인 수준을 보여주는데 나같은 초심자에겐 그동안 여성계에서 제기해왔던 문제들이 가족법을 중심으로 귀일된다는 것을 알게 해주었다. 저자는 새로 부부관계를 시작하는 남녀를 위한 지침서로서 이 책을 쓰게 되었다는 것인데, 일본 역시 우리와 비슷한 가부장제 문화를 공유하고 있기 때문에 가족관계의 핵심인 남녀관계의 진정성을 고민하는 이들에겐 일말의 깨우침을 줄 것이라 생각된다. 때론 다른 문화권의 시각을 빌 때 우리의 문제가 더 잘 보이는 경우가 있듯, 일본은 비슷하면서도 비슷하지 않기에 우리에겐 참조의 효과가 큰 듯하다. 그런 탓에 비슷한 문제를 다룬 경우 일본의 경우에 더 많은 관심을 두는 편이다.

상식적으로 알고 있듯 노르웨이, 스웨덴, 핀란드같은 북유럽 국가들은 남녀관계의 평등주의라는 측면에서 이상적인 국가로 제시되는데, 그들의 사례를 다룬 책들이 의외로 없다는 건 참 아쉬운 일이다. 출판문화가 편중돼서 소중한 경험들이 사장되는 건 아닌가 하는 의구심마저 든다. 여성학 계통 출판기획자들이 이 글을 읽고 있다면 그런 측면에서 노력해주었음 한다.

가족은 사회로부터 상처입은 자들의 최후 보루이자 그들이 가진 상처의 기원으로서, '가족'은 우리 시대의 아포리아처럼 되어간다.

http://blog.aladdin.co.kr/modace/359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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